자유게시판(인증)
안심본인인증
일 자
2019.12.09 18:36:43
조회수
3170
글쓴이
길미정
제목 : 선배라는 이유로~~
저는 9월말 공군사관학교를 그만두게된 여생도의 엄마입니다.
제가 이렇게 학교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저희 아이가 여생도 선배들로 인하여 너무도 힘든 괴롭힘으로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하여 사람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고 공항장애까지 겪는 아픔을  당하게 되어 엄마인 저로써는 더이상 학교를
다닐수 없는 딸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어 학교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가해자인 선배생도들은 지금 4학년으로 얼마 있으면 졸업과 임관을 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저희 아이는 본인의 꿈인 조종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접게 되었습니다.
엄마인 저는 두달이 지난 이시간 2년 아닌 20년을 산 것 같은 고통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밤이면 악몽을 꾸고 꿈에서도 억울하고 분하여서 대성 통곡을 하곤 합니다.
사관생도라는 엘리트를 선발할때 인성을 제대로 갖춘 생도들을 선발 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공군사관학교 입시 준비를 하는 고3때 학교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어떤 선생님께서
글을 남기셨더군요.
성적과 체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제대로 갖춘 생도를 선발 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저는 딸아이가 4살때 남편과 사별하게 되어 17년을 두남매를 제 인생과 저의 모든 것을 다 받쳐서
기르고 가르쳤습니다.
저희 딸은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줄 만큼 저에게 살아가는 희망과 행복을 늘 안겨주었습니다.
단 한번도 저를 저희 가족들을 실망시키거나 마음아프게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전방에 위치한 아주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늘 딸 잘 키워서 부럽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가고 그말이 저에게는 행복한 일이었으니까요.
저도 어릴적 꿈이 군인이 되는 거였으니까요. 저희 딸이 그 꿈을 대신 이루어 줘서 딸을 보며 제 삶의 원동력으로 삼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제는 펼칠수도 꿈 꿀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저의 솔직한 심정은 선배생도들을 죽이고 싶을 만큼 밉습니다.
아마도 제 가슴 한켠엔 제가 죽을때 까지도 아니 죽어서도 이 한이 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가해자는 본인들의 꿈을 실현하게 되고 피해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접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선배생도들은 임관해서 또 누군가의 지휘관이 되겠지요. 진정한 지휘관이 될 수 있는지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어른이 돼서 어떻게 심한 말을 쓰냐고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제 입장이 돼서 생각을 한번 해 봐주세요.
이런일이 TV뉴스나 인터넷에서나 보는 남의 일인줄만 알았습니다.
가해자 생도들이나 부모님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는 받아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의 부모님은 이 사실을 알고 계시는 지도 궁금합니다.
이제와서 사과를 받아주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너무도 억울하고 분해서 이런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교장님, 생도대장님, 지휘관님들 다시는 이런일로 생들이 상처 받고 학교를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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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
2019월 12월 16일 08시 15분
정말 안타깝습니다. 국가의 리더가 육성되는 곳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공사는 제대로 된 리더를 선발하고 육성해나가길 바랍니다.
이연미
2019월 12월 10일 14시 42분
아이가 공군사관학교라는 커다란 꿈을 가지고있어서 가끔 방문하고있는 한사람입니다. 티비에서만 있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니 착잡합니다.. 공사를 꿈꾸고 있는 아이의 부모로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관계자님들께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따님 앞날에 더더더 좋은일 있을겁니다. 반드시. (나 같으면 이런 글로 끝나지 않을것 같네요)